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막 10:21~22)
Jesus looked at him and loved him. “One thing you lack,” he said. “Go, sell everything you have and give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Then come, follow me.” At this the man’s face fell. He went away sad, because he had great wealth.(Mark 10:21~22)
한 사람이 예수님 앞에 달려와 무릎 꿇고 앉습니다. 달려온 건 우리의 열심을, 꿇어앉은 모습은 우리의 겸손을 닮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율법을 지켜온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인정을 받을 줄 알았는데 칭찬해 주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게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의 풍족함이었습니다. 내가 10을 가져도 만족함이 없으면(0) 0이 되고, 이를 나(1)만을 위해 쓰면 그대로(10)인 것이며, 남(2)을 위해 쓰면 배(20)가 됩니다. 열명(10)을 위해 쓰면 100이 됩니다. 나눔은 나누기가 아닌 곱하기입니다. 100을 모으려고만 하니 평생 0만 손에 쥐고 살아갑니다.
임진만 목사(주하나침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