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욜 1:5)
Wake up, you drunkards, and weep! Wail, all you drinkers of wine; wail because of the new wine, for it has been snatched from your lips.(Joel 1:5)
술에 취하고자 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중에는 직면하고 싶지 않은 현실의 문제 앞에서 고통을 경감하기 위한 이유도 있습니다. 눈을 감는다고 세상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잠시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술에 취한다고 현실의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잠시 잊을 수 있을 뿐입니다. 취하는 것은 현실 감각을 마비시킬 뿐입니다.
수많은 양의 술이 내 고통을 잠재울 수 없지만, 비록 한 방울이라도 내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고통을 녹이는 약이 됩니다. 하나님은 한 방울의 눈물이 땅에 떨어지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십니다. 우리의 애곡과 애통함을 모른 체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눈물은 끝이 아닌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메마른 마음에 주님께서 주시는 눈물을 채워야 할 때입니다.
현철호 목사(대구 청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