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 열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5차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은 경주차 ‘i20 N Rally1’으로 3시간10분59초의 기록을 거뒀다. 2위보다 1분 이상 빨랐다. 이로써 현대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우승컵을 모두 5번 들어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같은 소속 다니 소르도는 3위를 차지해 더블 포디움(한 팀에서 두 선수가 3위 내 수상)을 이뤄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45점을 따내며 선두 일본 도요타 랠리팀을 추격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올해부터 내연기관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차로 대회를 진행한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