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요 21:15)
When they had finished eating, Jesus said to Simon Peter,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more than these?” “Yes, Lord,” he said, “you know that I love you.” Jesus said, “Feed my lambs.”(John 21:15)
살다 보면 길을 잃은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길을 찾기가 쉽지 않을 때는 처음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방법입니다. 베드로는 갈릴리로 돌아갔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도 갈릴리에 오셨습니다. 첫 만남의 장소가 회복의 장소이자 다시 시작하는 장소가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때처럼 그물을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던진 그물에도 물고기가 가득했습니다.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신 예수님께서 “내 양을 먹이라”는 말씀과 함께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 넘어지면 일어서면 되고 멈췄다면 다시 나아가면 됩니다. 우리에겐 다시 돌아갈 갈릴리가 있고 그곳엔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현철호 목사(대구 청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