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 2:2)
By the seventh day God had finished the work he had been doing; so on the seventh day he rested from all his work.(Genesis 2:2)
오늘 말씀을 곱씹어보면 크리스천은 머리를 돌로 맞은 것처럼 ‘띵’합니다. 보통 성경에 ‘하나님께서 여섯째 날에 창조와 관련된 모든 일을 마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고 기록돼 있는 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식도 창조의 일부였습니다. 안식은 일을 안 하고 쉬는 게 아니었습니다. 창세기 2장 3절은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고 기록합니다. 진짜 안식은 혼자 조용히 쉬는 게 아니라 하나님과 같이 안식하는 겁니다. 안식하고 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게 진짜 안식입니다. 아이는 놀이터에서 놀면서 수시로 엄마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잠잘 때도 수시로 옆에 엄마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쉬고 있어서 안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안식입니다.
이성수 목사(부산 가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