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9∼40)
“And the second is like it: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All the Law and the Prophets hang on these two commandments.”(Matthew 22:39~40)
하나의 씨앗이 움터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까지 봄 여름 가을이 받쳐줘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성장하고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사람을 안으로 여물게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은 남을 위한 마음입니다.
모든 불행은 이기심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내 이웃이란 나와 전혀 상관없는 타인이 아니라 또 다른 나입니다. 그래서 이웃을 결코 등한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에 제일가는 정신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살아온 세월만큼 인격적으로 성숙해야 합니다. 미성숙한 삶은 헛살아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성숙함이란 내 이웃을 볼 수 있는 마음과 정비례합니다. 중천에 떠있는 보름달처럼 우리 주위를 두루두루 비춰주는 삶,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는 삶, 이런 삶이 우리를 내적으로 여물게 만듭니다. 진짜 삶의 목적과 의미가 다른 데 있지 않고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그렇게 주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돌봐야 할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주서택 목사(청주주님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