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 5:3)
In the morning, LORD, you hear my voice; in the morning I lay my requests before you and wait expectantly.(Psalms 5:3)
‘팀 켈러의 기도’를 보면 아침 기도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아침에는 말씀 묵상한 내용으로 ‘고백’ ‘간구’ ‘구원’에 대한 감사 등을 넣어 기도할 것을 권면합니다. 나아가 개인적인 필요와 마음을 짓누르는 염려를 두고 간구하면서도 함께하실 하나님의 임재를 기뻐할 것을 가르칩니다.
다윗은 깊은 영성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고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침마다 하나님께 전심으로 나아가 부르짖었기 때문입니다. 억울한 일, 힘든 일이 있더라도 아침마다 하나님께 나아가니 진흙탕 싸움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우리 예수님도 새벽 미명에 한적한 곳으로 나가 아버지와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시고 십자가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셨습니다. 아침은 일상의 출발점이며 삶의 시작점입니다. 고요한 아침에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주님 뜻대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새벽을 깨워야 새벽이 옵니다. 아침마다 성실하신 주님을 만나면서 기쁨으로 사명을 발견하길 소망합니다. 김정민 목사(화평교회)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