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
Even though I walk through the darkest valley, I will fear no evil, for you are with me; your rod and your staff, they comfort me.(Psalms 23:4)
양떼 목장에서 실제로 양을 보면서 왜 성경에서 인간을 양으로 비유했는지 알았습니다. 진흙과 배설물이 흰 털에 붙어 있는 양들은 냄새도 나고 더러웠습니다. 털이 앞을 가려 잘 보지 못하기에 목자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양은 제대로 살아갈 수 없는 동물입니다.
시편 150편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장은 바로 23편입니다. 다윗은 목동 일을 하면서 연약한 양과 같은 존재가 곧 자신임을 알았습니다. 목자이신 여호와께서 부족함 없도록 채워 주시고 공급해 주시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사망의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에 두렵지 않다고 선언합니다.
오늘 우리 삶 가운데서도 여호와는 목자가 되어 주십니다.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십니다. 음침한 세상 골짜기 속에서도 길을 보여 주시고 종착역인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십니다. 목자이신 하나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김정민 목사(화평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