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시 46:5)
God is within her, she will not fall; God will help her at break of day.(Psalms 46:5)
하나님은 고난 가운데 있는 우리를 언제 도와주실까요. 성경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그의 백성을 도우십니다. 주의 얼굴을 찾을 때, 낙망하여 불안할 때, 기도할 때, 구원이 필요한 환난 날에 힘을 주십니다. 억장이 무너지는 상황 속에서도 주님은 항상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십니다.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신다고 시인은 고백합니다. 새벽은 아무도 활동하지 않은 때입니다. 원수들마저 잠자고 있을 때입니다. 어둠이 물러가도 새벽 여명이 밝아오는 때에 구원의 빛을 환하게 비춰 주십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예루살렘성은 그분의 도우심으로 곧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성이 흔들리는 것처럼 내 마음이 흔들리며 눈물 가운데 새벽을 맞이하고 있습니까.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해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강한 적이 수없이 몰려온다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신뢰하고 그분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김정민 목사 (화평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