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시 73:28)
But as for me, it is good to be near God. I have made the Sovereign Lord my refuge; I will tell of all your deeds.(Psalms 73:28)
신앙생활을 하면서 부딪히는 난제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왜 악인들은 형통하고 의인들은 고통을 받는가’입니다. 욥은 이 난제 가운데서 고민하는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백성이 날마다 형통하면 좋겠지만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해가 아니라 자세입니다.
시인도 이 난제 앞에서 해답을 찾고자 하지만 쉽사리 풀리지 않습니다. 성소에 들어가고서야 비로소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됩니다. 악인의 형통은 잠시일 뿐 영원한 심판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의인의 고난은 잠시일 뿐 최종 승리자가 될 것임을 확인합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가장 복된 인생임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피난처로 삼으며 이 복음을 증거할 것을 다짐합니다.
한계가 많은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모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견지해야 할 자세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입니다. 주님 곁에 꼭 붙어 있음이 가장 큰 복이요, 부조리한 세상을 승리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김정민 목사(화평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