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믿음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기브온 산당에서 솔로몬이 1000마리의 제물을 하나님께 드린 날, 꿈에서 주님은 솔로몬에게 묻습니다.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은 구하여라. 네가 들어주겠다(왕상 3: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은 대답합니다. “우리 아버지 다윗을 보니 주님 앞에서 진실되고, 공의롭고 정직한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저도 왕위에 오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린아이와 같아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선택하신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은 솔로몬의 기도를 기뻐했습니다. 기도의 방향이 주님 마음에 맞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가 구하지도 않는 부와 영광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왕상 3:12)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믿음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함을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그의 조카 롯도, 이스마엘이 아닌 이삭이 믿음의 계보에 들어간 것도, 모두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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