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눅 11:2)

He said to them, “When you pray, say: ‘Father,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Luke 11:2)

성경에서는 일반적으로 히브리어 ‘카다쉬’와 헬라어 ‘하기오스’를 ‘거룩한’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신성하게 구별된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른 인격의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민 23:19)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때론 이 만남을 통해 즐겁기도 하고 위로와 희망을 얻기도 합니다. 물론 이와 반대의 경험들이 우리의 하루를 채우기도 합니다. 그런 날에는 참 힘듭니다. 이런 날에는 그냥 그렇게 마음이 상해서 때론 좌절하는 게 우리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때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삶에 임하게 되면 반전이 시작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모든 날이 하나님의 선물이며 모든 것이 대가 없이 주어진 것임을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사주신 오늘이란 것을 알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위로 안에서 힘든 하루를 감사함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김도윤 목사 (웨이크사이버신학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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