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거뒀다. 3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지난해보다 17% 높아진 877억 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1~4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이다. 삼성전자는 비(非) 미국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원삼성’ 기반 고객경험 강화를 위한 통합된 조직 노력,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 강화, 폴더블, 네오 QLED 8K, 비스포크 등 다양한 혁신 제품 리더십 및 미래 기술 선도, ‘#YouMake’ 등의 MZ 친화적 마케팅 활동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 가운데 100위 안에 들어간 곳은 현대차(35위), 기아(87위) 등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