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 23:28)
“Jesus turned and said to them, "Daughters of Jerusalem, do not weep for me; weep for yourselves and for your children.”(Luke 23:28)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시는데 너무 지치셔서 구레네 사람 시몬이 대신 십자가를 지게 됩니다. 그때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릅니다. 따르는 무리를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그룹은 백성입니다. 두 번째 그룹이 여인들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여인들은 가슴을 치며 슬피 울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여인들에게 ‘너희와 너희 자신을 위해 울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능동적으로 울라는 말씀입니다. ‘울라’는 것은 단지 눈물을 흘리라는 의미가 아니라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인생 가운데 많은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럴 경우 흔히 우리는 우리가 당한 어려움 때문에 망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망하게 하시기 때문에 망하는 것입니다. 흥망성쇠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망하게 하시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죄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문제의 원인을 다른 사람들에게 돌립니다.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이권희 목사(신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