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시편 140:7)

“Sovereign LORD, my strong deliverer, you shield my head in the day of battle.”(Psalms 140:7)

다윗은 이스라엘 왕으로서 많은 전쟁을 치른 백전노장입니다.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다윗 왕 때보다 더 넓은 영토를 차지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어디로 가든지 승리했습니다. 그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힘 덕분이었습니다.

이런 다윗을 외부의 원수보다 더 힘들게 한 원수가 있었는데 바로 내부의 원수입니다. 사울 왕, 압살롬, 후새 같은 인물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공격받을 때 배신감과 절망감은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을 것입니다.

다윗은 이런 시련을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극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호하고 지켜주셨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머리를 가려주셨다고 합니다. 신체에서 제일 중요한 부위가 바로 머리입니다. 반드시 헬멧을 써야 합니다. 군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드시 투구를 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방패와 투구가 되어주심으로 그를 보전해 주십니다. 다윗을 방패와 병기로 지켜주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위험한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두려움도 경험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와 병기가 되심을 믿어야 합니다.

이권희 목사(신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