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But you are a chosen people, a royal priesthood, a holy nation, God’s special possession, that you may declare the praises of him who called you out of darkness into his wonderful light.”(1 Peter 2:9)
기독교에서 하나님이 우리 각자를 부르신 것을 소명이라고 합니다. 소명은 하나님에게서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지 않는 한 우리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소명으로 나아가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리를 놓으셔야 가능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내가 추구하는 노력은 전혀 자랑할 것이 못 됩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신약시대에는 목사뿐만 아니라 평신도도 거룩한 제사장의 직무를 맡았습니다. 베드로도 “신자는 모두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종교개혁의 정신입니다. 만인 제사장입니다. 그래서 평신도 지도자들은 작은 목사이자 동역자입니다. 평신도는 세상에서 맡은 소명을 담당하면서 교회에서도 제사장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우리 모두 소명자이자 제사장으로 삽시다.
이권희 목사(신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