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저작권라이선싱인터내셔널(CCLI)이 현대기독교음악(CCM) 분야 유명 혼성그룹인 위러브와 손잡고 세계 교회에 ‘K워십’ 알리기에 나선다.
CCLI 한국지부(대표 함승모)는 위러브가 소속된 위러브 크리에이티브팀(대표 박은총)과 협업해 위러브 영어 신곡 ‘크라이스트 아워 올(Christ Our All)’과 ‘입례’ ‘어둔 밤 다 지나고’ 등 3곡의 특별영상을 독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CCLI가 2일 공개한 이들 영상은 CCLI 온라인 채널 및 악보 사이트인 송셀렉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30개국 30만여 교회의 예배음악 저작권 라이선스를 관리하는 CCLI는 자사 홈페이지 등에 CCM 가수와 창작자 인터뷰, 이들의 신곡 등을 소개하며 각국 찬양·예배 사역의 저변을 넓혀왔다. CCLI 한국지부는 위러브를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 국내 CCM 가수와 이들의 곡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K워십을 세계 교회에 소개함으로써 그동안 서구권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세계 예배음악계에 새로운 변곡점이 생기길 기대하고 있다.
이원석 CCLI 한국지부 과장은 “최근 K팝이 세계의 인기를 끌면서 해외 교회에서도 이른바 K워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위러브 곡을 시작으로 세계교회가 한국의 문화와 가치가 담긴 찬양을 더 많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