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진주초대교회(담임 이경은 목사)는 빛과 소금의 역할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퍼뜨리는 교회다.
이 교회는 복음화율이 3%밖에 안 되는 경남 진주에서 365일 저녁기도회와 주 6일(월~토요일 오전) 중보기도회를 갖는다. 성도들은 매일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기도운동에 동참한다. 자신의 힘으로는 말씀을 지킬 수 없기에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 성령 운동에도 열심이다.
지난달 17일 제1회 기독교 브랜드대상 교육 부문 영예의 상을 받은 순복음진주초대교회의 아바드리더시스템 교육원은 오직 말씀만이 천국으로 인도하는 길임을 알고 말씀이신 하나님을 믿고 섬기게 하는 말씀 운동을 통해 건강하게 부흥하고 성장하고 있다.
말씀 운동 중심에는 ‘아바드리더시스템’이 있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은 ‘섬기다’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아바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게 함으로써 교회를 위하고 주의 종을 위하는 용사를 세우는 교육 시스템이다.
이경은 목사는 “‘우리 부모님이 죽으면 절대로 교회에 나가지 않겠다’는 한 학생의 말에 충격을 받고 고민하던 끝에 아바드리더시스템을 만들게 되었다”면서 “하나님께서 분부하신 말씀대로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를 바르게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은 아바드 새 가족 반 ‘축복의 시작’, 아바드 성장반 ‘하나님 대단해요’, 아바드 핵심반 ‘핵심 전략’, 아바드 청지기반 ‘순종과 불순종의 전쟁’, 아바드 비전반 ‘크게 잘될 것입니다’, 아바드 용사반 ‘큰일을 행하고 반드시 승리하리라’, 아바드 사역반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까지 총 7단계로 구성돼 있다.
이를 크게 교육과 훈련, 그리고 실천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새 가족 반부터 핵심 반까지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신앙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육하는 과정이며 청지기 반부터 용사 반까지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당면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훈련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사역 반은 교회 안에서 이를 실천하는 과정이다.
나아가 아바드리더시스템 교육원은 2013년 9월 30일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 등록할 수 있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아바드리더시스템 교육원 온라인 강의를 오픈했다. 아바드리더시스템 교육원 온라인 강의는 새 가족을 위한 보다 쉬운 설명과 교육을 위해 이경은 목사의 캐리커처가 나와 설명하는 플래시 기반의 새 가족 반 강의, 정확한 내용의 전달과 교육을 위해 이경은 목사가 직접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동영상 기반의 성장 반부터 용사 반까지의 강의 콘텐츠, 그리고 아바드리더시스템 적용에 도움을 주는 찬양목록과 간증, 시험문제, 과제예시 및 참고도서가 들어있는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오프라인 강의의 생생한 감동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세미나 실황 콘텐츠가 있다.
아바드리더시스템 교육원 온라인 강의는 현재까지 3400여 명이 등록했고 2017년 5월에는 모바일 홈페이지가 오픈돼 더욱 손쉽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아바드리더시스템 과거시험 장원선발대회’는 2014년부터 매년 2회 개최하고 있다.
이경은 목사는 장원을 1번 한 학생보다 급제를 5번 한 학생을, 또 그보다는 장원도 하고 급제를 5번 한 학생을 더 크게 여긴다. 왜냐하면 장원을 한번 했다고 끝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 시절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한 거룩한 무리가 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아바드리더시스템 과거시험 장원선발대회에는 제1회 103명, 제2회 205명, 제3회 328명, 제4회 364명, 제5회 397명, 제6회 290명, 제7회 342명, 제8회 349명, 제9회 280명, 제10회 330명, 제11회 286명이 응시했다.
장원에게는 지역을 구분해 대학·청년부 500만 원, 중·고등부 250만 원, 초등부 150만 원의 장학금과 장년부 100만 원의 상금 그리고 어사패, 상장, 배지를 수여한다. 지금까지 대학·청년부 44명, 중·고등부 44명, 초등부 44명, 장년부 26명의 장원을 배출했다.
2021년 8월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전국적인 대회를 진행하지 못하고 경남지역의 교회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아바드리더시스템의 일부 과정으로 시험을 치렀다. 그 결과 각 부 최고 득점자에게는 대학·청년부 500만 원, 중·고등부 250만원, 초등부 1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그 외 대학·청년부 18명, 중고등부 17명, 초등부 6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대학·청년부 7명, 중고등부 10명, 초등부 10명에게는 각 2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 8월에도 경남 지역 18개 교회의 학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아바드리더시스템의 일부 과정으로 시험을 치렀다. 그 결과 경남기독교총연합회와 경남성시화운동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8·15 특별기도성회’에서 초등부 20명, 중·고등부 51명에게는 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대학·청년부 62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그 외 25명에게는 각 1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여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윤중식 종교기획위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