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 19:16~17)
Just then a man came up to Jesus and asked, “Teacher, what good thing must I do to get eternal life?” “Why do you ask me about what is good?” Jesus replied. “There is only One who is good. If you want to enter life, keep the commandments.”(Matthew 19:16~17)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16절)라고 묻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선한 일에 대해 말하지 않고 ‘선한 이’는 하나님 한 분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영생을 얻으려면”이라고 말합니다. ‘얻다’는 헬라어로 ‘에코’로 그 뜻은 ‘가지다’입니다. 그는 물건처럼 영생도 소유하려고 합니다. 중간에 이 사람을 ‘청년’(20절)이라고 바꿉니다. 신체적 청년이 아닌 아직 미숙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의 질문을 “생명에 들어가려면”으로 바꿉니다. ‘들어가다’는 헬라어로 ‘에이스에르코마이’인데 ‘~에 이르다’는 뜻입니다. 사람됨에 이른다는 말입니다. 생명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됨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 정점은 생명이신 그리스도입니다.
김종수 목사(목포산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