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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내년 송도에 문연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조감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인천시는 2023년 시민 행복도를 높일 시설들이 새롭게 문을 열고 민생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을 정책·사업들도 추진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내년 5월에는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세계 3번째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송도국제도시에서 개관한다. 센트럴파크 인근에 자리잡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문을 열면 한글 창제의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하는 동시에 시민 자긍심도 끌어올릴 전망이다. 특히 인천은 강화도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이 새겨지고 정족산사고에서 조선왕조실록이 보관되는 등 문자와 기록의 역사를 품은 도시이기도 하다.

직선 대신 곡선 설계로 이뤄진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외관은 기록 매체인 두루마리에서 착안됐다. 외관 공사는 지난 10월 준공 검사까지 마친 상태고, 전시공간 공사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개관 이후에는 한글 등 문자 관련 콘텐츠와 함께 강화도 출신으로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창안한 송암 박두성 선생의 점자 유물 등이 지역 관련 콘텐츠로 전시된다. 시는 또 내년 노년층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파크골프장 2곳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과 계양경기장에 조성한다. 시민 전원생활 지원을 위한 송도글로벌파크 가드너(정원사)교육센터, 서북부지역 주민의 생활안전망 확충을 위한 인천검단소방서 역시 새롭게 문을 연다.

이울러 만 1세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주어지는 부모급여(영아수당)가 기존 35만원에서 70만원으로 확대된다. 또 여성·청소년 관련 정책·사업에는 만 18~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 150명을 대상으로 한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점포를 위한 안심홈세트 지원, 취약계층 청소년의 해외 역사문화 체험기회 제공 등이 있다. 이밖에도 부모의 빚으로 아동·청소년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200만원 내에서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의료돌봄 서비스, 보훈수당 2만원 인상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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