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가 예배로 새해를 시작했다. 예장통합은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년 감사예배(사진) 및 하례식을 열었다.
이순창 총회장은 “우리 교단은 코로나19 기간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지만 전체 교인 수는 소폭 감소했다. 죽은 생명이 다시 살아나려면 먼저 예배가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회기 주제인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를 기억하고 예배 공동체를 회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자”고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 국가번영과 평화통일,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올해 예장통합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신앙실천운동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통일 사역, 10·29 참사 유가족을 비롯해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을 돌보는 활동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주헌)도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 아현성결교회(손제운 목사)에서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열었다. 김주헌 총회장은 “주님을 부인하고 낙심에 빠졌던 베드로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회복된 것처럼 성결인들이 다시 한번 사명을 품고 새해를 힘차게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글·사진=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