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눅 24:32)
They asked each other, “Were not our hearts burning within us while he talked with us on the road and opened the Scriptures to us?”(Luke 24:32)
성경 말씀은 단순히 읽고 듣거나 쓰기 위해 있지 않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구원을 주는 성령님의 음성입니다.
말씀은 삶을 다르게 살아가기 원하는 이들을 위한 하늘의 소리입니다. 말씀은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를 택해 사랑하시고, 우리를 부르는 분인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그러나 이 음성을 누구나 다 들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제자들은 옆에서 성경을 풀어주며 말씀하는 분이 예수님임을 몰랐습니다.
이 제자들이 지금 우리 모습과 같습니다. 말씀과 함께 있어도 깨닫지 못하는 우리에게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알게 되고 깨닫게 되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걸 사모하며 성경을 펼쳐본 기억이 있습니까. 성경을 읽음으로써 형식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간절함과 사모함이 넘치는 하루를 보내길 바랍니다. 성령께서 말씀을 사모하는 자를 친히 도울 것입니다.
서승직 목사(서울 새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