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목회자들이 교단의 건강한 부흥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싱크탱크 ‘나우연구소(이사장 박동찬 목사)’를 출범했다(사진). 연구소는 향후 코로나19를 겪으며 침체된 교단에 부흥의 기대감을 불어넣고 목회자 네트워킹과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 교단 경쟁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이인선 열림교회 목사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나우연구소 출범식 설교에서 “기감 목회자들이 학연을 넘어 조직한 연구소가 기존의 여러 평범한 모임과 같아선 안 된다”면서 “현실을 조명하면서도 희망을 꿈꾸는 몸부림을 하는 연구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태국 치앙마이에 출장 중인 이철 기감 감독회장은 영상으로 축사했다. 이 감독회장은 “기감의 미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싱크탱크 나우연구소가 코로나로 목회 현장이 어려워진 이때 목회의 새길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사진=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