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소망 생활로 승리합시다



소망이라는 말은 희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주로 소망이라는 말로 기록돼 있습니다. 소망이나 희망을 헬라어로는 ‘엘피스’라 합니다. 히브리어로는 소망과 희망이 각각 ‘티크와’와 ‘헤세크’입니다.

오늘 말씀은 소망으로 통일해 전하겠습니다. 소망은 지식이나 지위, 소유와는 관계없이 주 안에 있는 걸 가질 수 있는 영원한 것이어야 합니다. 세상의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려본 솔로몬은 모든 것이 헛되다며 믿음과 소망 생활의 파산을 심히 괴로워했습니다.

전도서 1장 2절에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했죠. 솔로몬은 하나님께 특별한 은총을 받았지만 믿음과 소망 생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첫 열정과 믿음, 경건한 삶을 지키지 못하고 파산해 버린 것입니다. 육체적인 것, 세상적 재미에 빠져 믿음과 경건을 지키지 못한 셈입니다. 결국, 소망 없는 사람이 돼 버린 것입니다. 전도서의 말씀은 결국 솔로몬의 탄식을 말하고 있습니다. 짧은 성경 말씀에 무려 다섯 차례나 헛되다고 외친 것도 솔로몬의 후회가 깊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솔로몬의 탄식 속에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본문 3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라고 증거합니다. 이 말씀에서 보면 솔로몬이 살면서 누린 모든 게 헛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솔로몬의 후회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거듭난 자의 삶은 세상의 부귀영화를 따라서는 안 됩니다. 9절 말씀을 보면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라고 했습니다. 이 구절에 나오는 믿음은 소망을 동반한 믿음입니다. 3절에 나오는 ‘산 소망’과 일맥상통하는 것이죠.

결국, 우리는 바울처럼 세상의 모든 것을 분토같이 여기고 하늘나라에서 영광 중 영생할 것을 소망하며 산 소망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분명 유복한 집안의 자제였고 최고 학자에게서 사사하였을 것입니다. 당시 최고의 지식인이었죠.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고는 모든 세상 것에서 자유하게 됐습니다. 지식과 세상 지위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자유하는 삶을 택했습니다.

그는 평생 복음에 빚진 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산 소망으로 구원받고 하늘나라에서의 삶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거나 전에 자기가 좋아했던 것을 분토같이 여기고 복음의 짐을 지게 된 것입니다.

세상의 소망은 결국은 죽을 소망입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은 결국 죽습니다.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권세나 명예도 영원하지 못하니 결국 죽을 소망일 뿐입니다. 세상의 유한한 것과 구별하기 위해 구원을 산 소망이라고 한 것입니다.

구원의 핵심은 영생인데 영생은 세상에는 없고 하늘나라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본문 4절 말씀에서 ‘하늘나라에 간직한 것’이라고 한 이유입니다. 하늘나라에 있는 것이기에 지금을 사는 성도들은 믿음과 소망을 붙들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는 믿음과 소망 생활에 실패가 없어야 합니다. 믿음과 소망 생활에 승리하기 위해 세상의 좋은 것을 썩은 흙같이 여겨야 합니다. 성도는 세상의 좋아 보이는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야 합니다. 세상의 좋은 것은 죽은 소망이고 영생이 바로 산 소망입니다. 믿음과 소망의 삶을 살고 결국 하늘나라의 영생의 삶을 소유합시다.

박지종 목사(서울 영천평안교회)

◇서울 서대문구 영천평안교회는 박지종 목사가 개척했습니다. ‘믿음 생활에 승리합시다(살전 5:2~5)’ ‘소망 생활에 승리합시다(벧전 1:3~9)’ ‘사랑 생활에 승리합시다(고전 13:1~13)’ 등 성도의 생활지침 아래 신앙의 공동체를 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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