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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벚꽃마라톤대회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지난 2018년 열린 제27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코로나19로 3년간 대회를 열지 못했던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4월 1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교통체증을 감안해 풀코스 부문을 빼고 하프코스와 10㎞, 5㎞ 세 부문만 운영한다. 참가비는 하프코스와 10㎞ 부문은 4만원, 5㎞는 2만5000원이다.

시와 시체육회는 3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 1만2000명을 모집한다. 20일 현재 외국인 87명, 내국인 4677명 등 5262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접수 인원 2560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4일부터 사전 접수에 들어가면서 참가 문의와 신청이 잇따르는 등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데다가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경주에서 봄기운 속에 달릴 수 있어 참가 신청이 늘어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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