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시 30:5)
For his anger lasts only a moment, but his favor lasts a lifetime; weeping may remain for a night, but rejoicing comes in the morning.(Psalms 30:5)
목동이었다가 왕이 된 다윗은 자신을 잘 다스리기를 바랐습니다. 보석 세공인을 불러 부탁했습니다. “나를 위한 반지를 만들고 특별한 글귀를 새겨 주게나. 좋은 일에 자만에 빠지지 않고, 힘든 일에 낙심하지 않도록 해주는 글귀 말일세.” 보석 세공인은 오랜 시간 고민했지만 마땅한 글귀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습니다. 솔로몬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 반지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문구를 새겨 넣으십시오. 왕이 승리감에 자만할 때, 패배하여 낙심할 때, 이 글귀를 보면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힘든 일을 만납니다. 힘든 일 자체보다 불안감이 더 힘들게 합니다. ‘이 힘든 일이 끝나지 않고 계속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입니다. 불안을 불안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문제가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험한 광야를 걸을지라도 내일은 약속의 땅을 걷고 있을 것입니다. 광야의 길을 걷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안고 지나가실 것입니다.
정석원 협동목사(예수향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