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건강한 믿음은 현실을 그대로 인정합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딤전 4:7)

“Have nothing to do with godless myths and old wives’ tales; rather, train yourself to be godly.”(1Timothy 4:7)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 곳곳에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살리는 믿음’은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도록 돕지만 ‘죽이는 믿음’은 인생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없다고 가르칩니다. 인생에 수많은 장애물을 만난 다윗은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시40:2)이라고 표현합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늘 음침한 골짜기를 만납니다. 인생의 음침한 골짜기를 마주하는 현실은 우리에게 아픔과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절망하고 낙심하고 좌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남을 탓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분이 있습니다. 건강한 믿음, 살리는 믿음, 바른 믿음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살리는 믿음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도와줍니다. 심지어 자신의 죄악된 품성과 불편한 인간관계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만듭니다. 오직 예수님의 도움을 간구하며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게 만듭니다. 건강한 믿음의 소유자는 현실을 기적으로 바꿔 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대신 시련의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오히려 감사하게 만듭니다.

강인구 목사(사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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