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시 32:10)
“Many are the woes of the wicked, but the Lord’s unfailing love surrounds the one who trusts in him.”(Psalms 32:10)
건강한 믿음은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신뢰하기 때문에 그분에게 인생을 온전히 맡깁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을 책임지신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반대로 건강하지 못한 믿음은 자기 인생을 자신이 통제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자신을 정말 사랑한다고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나처럼 부족한 사람을 사랑하실 리 없다”고 의심합니다. 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무엇인지 몰라 혼란스럽기 때문에 신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자기 인생에 개입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인생의 고난을 많이 겪다 보면 ‘하나님께서 정녕 나를 잊으셨는가’라고 느끼며 좌절하고 낙심하기도 합니다.
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독생자의 생명까지 주셨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삶을 맡길 수 있지 않을까요. 여호와의 인자하심, 곧 지극한 사랑이 우리 삶을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모든 두려움을 내려놓고 남은 인생을 기꺼이 맡기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강인구 목사(사능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