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4)
“All of them were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began to speak in other tongues as the Spirit enabled them.”(Act 2:4)
멈춰 있는 자전거를 앞으로 나가게 하려면 처음 페달을 가장 힘차게 돌려야 합니다. 이후 어느 정도 속도가 붙으면 페달은 수월하게 돌아갑니다. 로켓도 지상을 박차고 하늘로 솟구칠 때 가장 큰 힘이 필요합니다. 비행기도 이륙할 때 가장 많은 연료를 쓰고 그 뒤로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비행합니다.
오늘 말씀은 교회가 탄생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역사상 처음 나타난 교회는 강력한 성령 충만의 힘으로 출발했습니다. 어두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빛을 밝히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임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교회는 부흥했고 지금까지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온전히 사명을 감당하려면 성령님의 권능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 힘을 잃으면 교회는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건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 땅의 교회가 더욱 부흥하고 성숙하기 위해서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항상 성령 안에서 깨어 기도하는 거룩한 교회 되길 소망합니다.
김형근 목사(순복음금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