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은혜를 갚는 길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행 5:16)

“Crowds gathered also from the towns around Jerusalem, bringing their sick and those tormented by evil spirits, and all of them were healed.”(Acts 5:16)

바둑계에서는 제자가 실력으로 스승을 이겼을 때 스승의 은혜를 갚았다 해서 ‘보은(報恩)’이란 표현을 쓴다고 합니다. 스승의 은혜를 갚는 길은 실력을 갈고 닦아 스승을 능가하는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은 어디를 가나 복음을 전했고 병든 자와 귀신 들린 자들을 고쳤습니다. 제자들의 이런 모습에서 예수님의 사역 모습이 엿보입니다. 예수님도 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고쳐주셨고, 귀신 들린 자들을 자유롭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큰 기대를 하셨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 14:12)

제자들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부인하고 뿔뿔이 흩어졌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뒤 성령 충만함을 입어 예수님과 똑같은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기대하신 것처럼 우리 모두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말씀과 기도의 권능으로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것이 주님의 은혜를 갚는 길일 것입니다.

김형근 목사(순복음금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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