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은 그가 죽임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행 8:1)
And Saul approved of their killing him. On that day a great persecution broke out against the church in Jerusalem, and all except the apostles were scattered throughout Judea and Samaria.”(Acts 8:1)
스데반 집사의 죽음을 시작으로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다가왔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박해를 피해 뿔뿔이 예루살렘을 떠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오히려 복음을 더 전파하는 계기가 됩니다. 박해로 인해 믿는 자들이 흩어지게 됨에 따라 복음이 예루살렘 경계를 넘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이 말씀이 사도행전 8장 1절에서 이뤄지게 된 것이죠. 그 계기는 스데반 집사의 순교로 촉발됐습니다.
‘순교의 피는 교회의 기초석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장은 순교와 박해가 시련처럼 보이지만 그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이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을 끝까지 신뢰할 때 우리는 더 큰 일에 대한 소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김형근 목사(순복음금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