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변방이 중심으로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행 13:2)

While they were worshiping the Lord and fasting, the Holy Spirit said, “Set apart for me Barnabas and Saul for the work to which I have called them.”(Acts 13:2)

한 신학자는 “교회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교회는 언제나 도전을 받아왔고, 거기에 응전하면서 마치 생명체처럼 성장해왔다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교회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장면입니다. 안디옥 교회에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안수하고 선교사로 파송하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지금까지 복음의 중심지는 예루살렘이었습니다. 안디옥은 예루살렘보다 복음의 변방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획기적인 선교 사역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방을 향해 선교사를 파송하기 시작하는 것이죠.

교회 역사를 보면 복음의 변방이 나중에 선교의 중심이 되는 것을 봅니다. 로마도 복음의 변방이었다가 복음의 중심이 됩니다. 복음을 독점하는 곳은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불과 100년 전만 해도 복음의 변방이었던 이 땅이 복음의 영향력을 끼치는 나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땅의 교회가 복음 전파의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해 나가길 소망합니다. 주여, 우리를 사용해 주시옵소서!

김형근 목사(순복음금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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