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Now the Berean Jews were of more noble character than those in Thessalonica, for they received the message with great eagerness and examined the Scriptures every day to see if what Paul said was true.”(Acts 17:11)
사도 바울 일행이 베뢰아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에 대한 성경의 평가는 데살로니가 사람들과는 다르게 긍정적입니다. 베뢰아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의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먼저 너그러운 마음입니다. 메마른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향해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또 그들은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말씀 암송을 넘어 적극적으로 말씀을 삶으로 실천했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기독교 초창기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농부가 마가복음을 다 암송했다고 선교사님께 보고했습니다. 선교사는 어떻게 말씀을 다 외울 수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농부는 말씀 한 구절을 외우고, 나가서 전도하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 밭이 은혜를 향해 열려 있기 원합니다. 또 우리의 삶으로 말씀을 실천하고 증명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김형근 목사(순복음금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