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행 18:2)
“There he met a Jew named Aquila, a native of Pontus, who had recently come from Italy with his wife Priscilla, because Claudius had ordered all the Jews to leave Rome. Paul went to see them,”(Acts 18:2)
바울이 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하고 고린도로 넘어갑니다. 온갖 종교가 범람하는 가운데 음란하고 우상숭배가 성행하던 곳이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가운데 만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바울에게 큰 도움과 위로가 되는 동역자가 됩니다. 훗날 사도 바울은 이들에 대해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롬 16:4)라고 평가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사역을 보면 그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믿음 안에서 하나가 돼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은 결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의 동역자와 함께해야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또 한층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좋은 믿음의 동역자를 만나는 것은 큰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동역자들과 귀한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시길 소망합니다.
김형근 목사(순복음금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