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하고 나서 은근히 귀찮은 것이 옷가지를 정리하는 일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기계가 나타났다.
이스라엘의 빨래 개는 로봇 개발업체인 폴디메이트는 유럽 프리미엄 생활가전 업체 BSH(보쉬앤지멘스)와 손잡고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2018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빨래 개는 기계, ‘폴디메이트’를 공개했다.
폴디메이트는 지난해 CES에서 빨래 개는 로봇을 처음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BSH와 협력해 상용화 과정을 거쳐 보완된 상태로 재공개했다.
셔츠와 바지, 수건 등을 폴디메이트 안에 넣으면 깔끔하게 접어준다. 양말과 속옷 접기는 불가능하다. 옷 40장은 개는 데 최대 4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디메이트는 2019년 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950달러(약 101만원)로 책정됐다.
지동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