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선로에 뛰어든 청년을 온몸으로 구해낸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더선은 영국의 한 기차 플랫폼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한 남성이 역 플랫폼에서 핸드폰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다. 잔뜩 화가 난 남성이 벽으로 가방과 서류를 내던진다. 이어 휴대폰마저 내던진 남성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자리에 주저앉았다.
잠시 후 남성은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선로로 뛰어들었다. 이때 남성을 지켜보고 있던 한 여성이 전속력으로 달려와 남성을 밀쳐냈다. 조금만 늦었다면 끔찍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다. 홧김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남성을 구한 것은 주변 사람을 무심코 지나치지 않은 한 여성의 ‘관심’ 때문이었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은 “진정한 영웅이다” “대단하다”라며 여성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