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없지만 한달 새 12명 늘어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가 늘고 있어 동부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최근 뉴욕 일원 전국 9개 주에서 살모넬라균 감염 계란으로 인한 확진 환자가 35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11명은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달 14일 ‘로즈 에이커 팜스’가 노스캐롤라이나 하이드 카운티 농장에서 생산한 2억675만개의 계란을 자발적 리콜 조치한 후에도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연방식품의약청(FDA)이 전했다.
해당 계란은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등 9개주에서 '컨트리 데이브레이크' '푸드 라이온' '선샤인 팜' '그레잇 밸류' 등 브랜드로 유통됐으며 패키지에는 공장 번호 P-165가 찍혀 있다.
살모넬라균은 노약자나 어린이에 치명적이다. 감염 증상은12~72시간 내에 발열과 구토, 두통 등을 동반하고 대부분 2~3일 내에 회복하지만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승우 기자 newyork@kukminusa.com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 확산… 뉴욕•뉴저지 등 9 개주 환자 35명
입력 : 2018-05-14 14: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