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주를 연결하는 하저터널인 링컨터널에서 버스끼리 맞부딪쳐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고는 출근시간대를 약간 넘긴 오전 10시께 링컨터널의 맨해튼 쪽 진입로에서 발생했다.
뉴욕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32명이 다졌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링컨 터널은 평소에도 맨해튼 출퇴근 인파와 맞물려 정체가 심한 구간으로, 사고 현장에 경찰과 구조대원이 일제히 출동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허드슨 강 아래에 설치된 링컨 터널은 남쪽, 중앙, 북쪽 등 3개 터널로 구성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