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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차세대대회…한민족 네트워크 강화

사진은 지난 2017년 11월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열린 '2017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석자 간담회에서 리더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24개국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차세대 인재 80여 명을 초청해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2018 세계한인차세대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1회를 맞은 이 대회는 '우리는 한국인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14∼17일 서울과 경기도에서 열린다.

주요 참가자들로는 변 얼 아르헨티나 현대화부 공공혁신 최고 책임자, 김하나 캐나다 토론토대 동아시아도서관 관장, 구현동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 한인 공인 회계사, 노르웨이 입양동포인 오영수 오슬로대학병원 외과 의사 등이 있다.

이들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전 통일부 장관인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의 '한반도 정세 변화와 평화 전망'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 청취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토크콘서트, 세계시민포럼, 국내 차세대와의 네트워킹 등에 참여해 세계 시민으로서 차세대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특히 국무총리 관저 방문, 용인민속촌 견학, 문화체험, 체육대회 등의 일정에 참여해 한민족 정체성을 키우며 파주 DMZ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친다.

한우성 이사장은 "거주국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온 차세대 인재들이 모국과의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참가자들은 남북 평화 무드 정착을 위한 차세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면서 교류활동을 통해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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