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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서 한인 2세 IT인재로 육성하는 클럽 창단

11월 4일 미국 실리콘밸리 IT커뮤니티센터에서는 화랑청소년재단의 '화랑 실리콘밸리클럽(회장 에릭 최)'과 4개 지부인 사로타가(회장 스테판 곽), 쿠퍼티노(회장 엘리자베스 이), 산호세(회장 김민서), 팔로알토(회장 칼렙 김) 창단식이 열렸다.


미국을 비롯해 11개국에서 화랑정신 보급에 앞장서온 화랑청소년재단(회장 박윤숙)은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화랑 실리콘밸리클럽'을 창단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창단식에서 클럽운영을 맡게 된 재단의 케이 하 이사는 "정체성 확립과 리더십 육성에 중점을 두고 한인 2세들이 미래 IT 산업을 이끄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학업을 장려하면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단식에서는 에릭 최 군이 클럽의 학생회장으로 임명됐고 인근 사로타가, 쿠퍼티노, 산호세, 팔로알토 등 4개 지부 결성도 알렸다.  
창단식에는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IT 기업가들로 구성된 멘트그룹도 결성돼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진로 상담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전 세계 37개 지부에서 6천500여 명이 회원이 활동하는 재단은 화랑의 '세속 5계'를 현대식으로 계승한 '가족 사랑·나라 사랑·이웃 사랑·정의 사랑·평화 사랑'이라는 '사랑 5계'를 기본 이념으로 청소년 봉사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비롯해 홈리스 식사 돕기, 심폐소생술 자격증 취득하기, 불우이웃 백내장 수술 지원, 위안부 문제 알리기, 중남미 이동도서실 지원, 비영어권 회원 대상 한국어·영어 교육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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