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캠프파이어'가 휩쓸고 간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에서 12일 한 부부가 폐허로 변한 자신들의 집터 위에서 서로 포옹하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 이날 미국 방송과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일어난 대형산불인 캠프파이어로 인한 사망자 수가 42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이번 산불은 주(州) 재난 역사상 단일 산불로는 역대 최대 인명 피해를 기록했다.
대형산불 '캠프파이어'가 휩쓸고 간 캘리포니아주 북부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의 주택가 집들이 12일 잿더미로 변한 가운데 불에 탄 차량이 버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