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교회연합의 모범 보일 것” 강조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교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귀한 사역을 감당하게됐습니다. 요즘은 건전한 교회연합이 어려운 시대입니다.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그만큼 강하다는 얘기이지요. 이런 시기에 한국과 미주이민교회들 사이에 이루어진 연합모델을 잘 가꿀 것을 약속합니다.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미주총연합 대표회장에 취임한 나광삼목사(워싱톤큰무리교회 담임)는 한국과 이민교회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연합의 모델을 '건전성과 순수성'으로 요약하며 복음전도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민교회가 한국인 특유의 높은 신앙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운 점을 열거한 뒤 “한국교회의 신앙적 수준을 잘 이어받아 이민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찬란한 믿음의 꽃을 피우는데 미주총연합회가 밑거름의 역할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광삼 대표회장은 마지막으로 “한국이 수년전부터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하고, “이제는 한국교회 그리고 한국성도들의 신앙까지 주목하는 영적 지도자의 자리에 가야하기에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정책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인터뷰] 한기총미주총연합 대표회장 나광삼목사
입력 : 2018-12-12 20: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