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앞두고 한 영혼구원 운동 박차

뉴욕프라미스교회 16일, 설립 43주년 기념주일에 119전도축제 성황
 
프라미스교회는 교회설립 43주년을 기념한 119전도축제를 뉴욕과 뉴저지 성전에서 일제히 진행했다. 사진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춘 성가대의 찬양


성탄을 앞두고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고자 하는 제1차 119전도축제가 뉴욕프라미스교회(담임:허연행목사, 원로 김남수목사)설립 43주년 기념주일인 16일 2,500여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19전도운동은 ‘(1)한 영혼이(1)한 영혼을 (9)구원합시다’라는 뜻이다.  

뉴욕 성전과 뉴저지 성전 두 곳에서 일제히 진행된 이날 119전도축제에서는 특별히 초청받은 100여 새신자들에게 △다민족 어린이 복음사역 기관인 ‘파워하우스’(Power House)소개 및 간증, 그리고 다민족 학생들의 공연 △예배음악 오케스트라 연주 △예루살렘성가대의 찬양 △예배후 친교나눔 및 새신자 소개와 교육 등 다채로운 진행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다민족 어린이청소년 사역을 위해 프라미스교회가 운영하는 ‘파워 하우스’에서 아들의 기적적인 변화를 체험한 한 어머니의 간증은 이날 교회에 참석한 2천여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프라미스교회 119전도축제는 새신자 등록과 영혼구원을 위해 태신자 이름을 적은 노란종이를 나무에 걸어 중보기도를 한다. 


이날 간증에 나선 도리스 크레스포(Doris Crespo, 여)씨는 자신의 아들이 자폐증세로 매우 힘든 좌절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음에도 하나님께 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을 때 이 교회가 수년전부터 운영하던 파워하우스를 알게됐고, 이 기관을 통해 배운 바이올린으로 자폐증세가 상당히 호전되는 기적을 경험했다고 울먹였다. 이날 크레스포는 엄마로서 아들의 문제를 하나님께 올려놓았고, 그 하나님께서 엄마의 기도를 들으셔서 기독교신앙으로 교육하는 기관을 만나도록 하셨고 말조차 잘하지 못하던 아들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놀라운 일을 목격하도록 하셨다고 감격해 했다. 이어 크레스포씨 아들 월터학생이 나와 3분여에 달하는 곡을 연주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허연행 담임목사


이어 허연행 목사는 ‘어떤 아버지’(눅15:20~32)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살아계신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은 아들이 그 재산을 허비한 것처럼 그 아버지 역시 그 아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주었음을 알게된다”고 전제하고 “아버지의 재산을 허비한 아들을 탕자라고 한다면 그 아들에게 기꺼이 모든 것을 준, 모든 재산을 아들에게 허비한 그 아버지는 탕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님 아버지는 자신의 사랑과 긍휼과 용서를 하나도 남김없이 우리에게 쏟아부으신 분”이라고 팀 켈러목사의 책을 인용해 하나님의 구원을 소개했다. 

이번 제1차 119전도축제(노란손수건데이)는 앞으로 교회설립 기념주일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프라미스교회는 119전도축제를 겨냥해 전도폭발팀과 노방전도훈련팀 등을 입체적으로 운영, 전교인을 전도운동과 복음축제로 신앙역량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담임 허연행목사는 “원로목사 김남수목사님께서 이미 닦아놓은 복음선교운동을 후원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잘 감당할 생각”이라며 “다문화 어린이 선교사역과 장년층 신앙회복 사역을 충실히 감당할 각오”라고 밝혔다. 
 
김남수 원로목사

한편 프라미스교회에서는 이날 뉴욕퀸즈한인회와 뉴욕최대병원인 NYP Queens 주관으로 현역의료진이 참여하는 무료검진을 300여명의 성도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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