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성탄을 며칠 앞둔 1WTC(World Trade Center)빌딩이 위용을 자랑한다. 우리로 된 전면은 맑은 날에는 하늘과 이어져 장관을 연출한다. 우리 돈으로 4조원(32억 달러)을 들인 이 건물 102층 전망대는 맨해튼 전체를 아우르는 광대한 시야를 보장한다. 911테러를 이긴 승리를 담았다고 한다.
그 바로 옆에는 ‘눈’이라는 뜻의 오큘러스(Oculus)별명을 가진 풀턴센터(Fulton Center)건물이 있다. 가운데가 가늘게 열려 하늘을 볼 수 있게 디자인된 이 건물은 WTC지하철 역사이다. 진귀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