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예배 및 축하행사, 교회예산 일부 나눔단체 기부 등
성탄을 맞아 뉴욕지역 한인교회들이 감사예배 및 축하행사를 가졌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양승호목사)는 25일 오전 9시, 11시 두 차례 성탄감사예배와 기념행사를 갖고, 인류구원을 위해 세상에 오신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
700여 성도들이 참석한 이날 예배에서 양승호목사는 ‘우리가 할 일은 약해지는 것입니다’(눅2:3-7)이란 제목의 축하설교를 통해 “강보에 싸인 아기 예수께서 이 세상에 누울 만한 집이 없었다는 말씀에서 모든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고 겸손해야 한다는 영적 교훈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성탄 축하행사에서는 유초등부와 중고등 학생부 등 교육기관의 특별행사가 있었다.
뉴욕프라미스교회(담임:허연행목사)는 25일 성탄예배를 드리며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 뉴욕과 뉴저지성전 두 곳에서 일제히 드려진 성탄예배에서 허연행목사는 ‘내 백성을 위로하여라’(이사야40:1-5)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죄로부터 구원이란 것을 이미 알고 계셨다”며 “이를 위해 구속자로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낸 것이야말로 가장 큰 하나님의 축복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축하행사에서도 유초등부 및 중고등 청소년부 등 기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퀸즈장로교회(담임:김성국목사)는 25일 중국어권 및 러시아권 등이 참여하는 성탄연합가정예배로 드리고,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
뉴욕 롱아일랜드 참사랑교회(담임:은희곤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의 성탄예배를 드려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09년부터 성탄축하예배를 이웃사랑 나눔잔치로 드려온 참사랑교회는 올해 교회예산의 1%를 책정해 4개 기관에 각각 1천2백 달러씩 총4천8백 달러를 지원했다. 이날 지원받은 단체는 ‘뉴욕나눔의 집(대표 : 박성원목사), 브니엘선교회(대표:김명희선교사), 호프재단(대표:김종성목사), 미동부기아대책기구(대표:유상열목사)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뉴욕한인교회 아기예수 탄생 일제히 축하
입력 : 2018-12-28 01: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