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부 회장 강현석 장로

“하나님이 세우신 정부 위한 기도는 의무요 책임”
내달 2일 오전8시 금강산 연회장서 국가조찬기도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부 회장 강현석 장로는 기업경영의 바쁜 와중에서도 복음전파를 위한 일이라면 열정을 다해 발 벗고 나선다고 말한다.   


“교회가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이것은 신앙인으로서 의무이면서 책임입니다. 따라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에는 교파가 따로 없고 남녀가 따로 없습니다. 장년이나 청년도 구분되지 않습니다. 국가와 민족, 정부를 위한 기도는 기독교인이라면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오는 2월2일(토) 오전 8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부 회장 강현석 장로(훌러싱제일교회)는 국가와 정부를 위한 기도는 신앙인들이 반드시 해야 할 의무라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께서 국가와 정부를 세우신 분”이라고 단언하며 “우리 신앙의 대상이신 하나님께서 세운 나라와 정부를 위해 그분의 백성인 성도가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 회장은 이민의 나라 미국에 사는 한인교회 성도들에 대해서는 더욱 특별한 마음을 갖고 있다. “여려 이유로 미국에 왔습니다. 저도 이민 온 지 40년입니다. 나라와 정부가 흥할 때는 우리들도 좋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우리 이민자들도 많이 위축됩니다. 더구나 한국과 교류하는 사업을 하는 분들의 경우는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사실 본국인 대한민국과 정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을 위한 기도인 셈입니다.”

강 회장이 미국에 살면서 국가조찬기도회에 몸담게 된 것은 지난 92년 당시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정근모 박사가 뉴욕을 방문해 뉴욕지부를 조직할 때 지인의 권유를 받고 참여하면서부터다. 문제는 이때 강 회장의 사업이 매우 어려웠던 만큼 뉴욕지부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것은 부담스러웠던 터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늘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있던 강 회장은 꼭 필요한 일이었기에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부 설립을 돕기로 했다. 

“사실 정치인들은 여러 이해관계 속에서 움직입니다. 사업가들도 마찬가지죠. 국가조찬기도회에서 하는 기도는, 세상의 이해관계 속에서 움직이는 정치인들 경제인들 그리고 모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이해관계 속에 있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큰 섭리 가운데 정의롭고 거룩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강권하심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남북통일문제도 동일합니다. 여러 이해관계 속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실 복음 통일을 조찬기도회에서 기원하는 것이지요.”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10대 회장 두상달 장로 참석, 이민한인 위해 기도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 속 지도자들…하나님의 섭리로 거룩한 결정하도록
“대한민국 남북통일은 정치적 이해관계 있지만 결국은 복음통일의 역사를 기대”


강현석 회장은 앞으로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부가 기도하는 자리를 넘어 한국과 미국의 주요정책을 듣고 이해하는 자리로까지 나아가도록 안내하는 모임이 되길 바라고 있다. 미국의 국가조찬기도회의 경우, 대통령의 연두 정책 기자회견 직후 국가조찬기도회를 열어, 하루 이틀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의 정책들을 토의하고 이해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강 회장은 우리나라도 조찬기도회 후 이같은 정책모임을 갖도록 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두상달 회장의 생각이라면서 뉴욕지부도 이같은 모임을 연계하여 진행한다면 한인교회와 성도들이 어떤 기도를 해야할지 더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현재 얼스테라퓨틱스 창업자면서 회장으로, 법률가 출신 아들 존 강 사장과 함께 세계적인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한편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는 내달 5일, 6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열리게 되며,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10대 회장 두상달 장로, 뉴욕지부 회장 강현석 장로 등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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