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바울목사 모친 고 김응님 권사 소천

9일 뉴욕교협 주관 천국환송예배 드려
 
마바울 목사와 사모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사무총장 마바울목사 모친 고 김응님 권사 천국환송예배가 8일 오후 7시 플러싱 중앙장의사에서 교계 주요 목회자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향년 86세. 

고 김응님 권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로 25년 동안 경찰선교 및 양로원 봉사에 헌신했으며, 지난 2006년 도미해 신앙생활을 해왔다.  
 
집례하는 양민석 목사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대표회장:정순원목사)주관으로 드려진 이날 천국환송예배에서 양민석목사(교협 부회장/그레잇넥교회 담임)는 ‘주 안에서 죽는 자’(계14:13)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마바울목사 모친 고 김응님권사님은 새벽기도와 교회봉사, 어려운 이웃에게 평생 사랑을 전하며 4남1녀를 키워낸 기도의 어머니였다”고 말하고 “장남과 두 손주를 주님의 종으로 양육한 아름다운 분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잘 태어나셨고(well born), 잘 사셨고(well being), 잘 지내셨고(well done), 잘 돌아가셨다(well die)는 2B2D의 전형적인 어머니”라고 설명하면서 “특별히 죽음을 책임지시고 또 죽음이후를 책임지시는 하나님의 그 큰 품으로 들어가심으로 끝까지 은혜를 보여주셨다”며 “유족들과 아울러 조문객 모두는 이 땅의 인생 이후 더 영원한 삶이 있음을 잘 기억하실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이재덕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사랑교회 담임)는 대표기도를 통해 “한 평생 주의 일하다가 자손들과 이별하는 아픔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며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 당당히 입성하는 영광된 모습을 바라보며 이 예배시간을 통해 믿음생활에 도전받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함께 위로의 시간을 가져 감사하다”고 인사한 마바울목사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새벽마다 기도했던 어머님의 모습을 보며 자랐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앞으로 남은 사역에 더 진지하고 충실하게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천국환송예배에는 교협 임원 및 목사회장 등 주요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김주열 장로(교협부회장)의 성경봉독, 마필립 전도사의 고 김응님권사 약력소개 및 조사, 마요셉 전도사의 조가, 장석진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뉴욕성결교회 원로)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고 김응님 권사 장례는 11일(월) 오전 9시30분 발인예배에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30분 하관예배 순으로 드려졌다. 장지는 파일론 메모리얼 파크(Pinelawn Memorial Park).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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