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AYC, 퀸즈YWCA , CMP공동주최 직업포럼
전현직 뉴욕시 공무원들 패널로 나서 취업실제 소개
한인 청년 대학생 취업을 위한 직업포럼이 10일(주일) 오후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열려, 뉴욕시 공무원 취업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날 포럼에는 전현직 뉴욕시 공무원들이 참석해 공공기관에 취업하게 된 과정과 동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인교회협 청소년센터(AYC)와 퀸즈YWCA 그리고 중국인 취업센터인 CMP가 공동주최한 이날 직업포럼에는 한인 청년 및 대학생 등 취업을 준비하는 14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후러싱제일교회 김정호 목사의 기도로 시작한 이날 직업포럼에는, 먼저 뉴욕시 공무원 취업과 관련한 행정적 역할을 담당하는 DCAS에서 카디안 오우타 국장이 참석해 공무원의 종류와 공무원 취업을 위한 준비절차 등이 어떻게 마련돼 있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이어 퀸즈보로 리차드 리 국장도 참석해 처음 법률계에서 일하기 시작한 자신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예산국 국장의 자리에서 공무를 담당하게 됐는지를 소개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뉴욕시 공무원 취업의 길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메간 라 변호사의 경우는 이민자인 자신 역시 순탄하지 않은 생활 가운데 공부하며 검사로 10년동안 감당했던 일들을 소개했다. 그는, 특별히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인턴십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직업과 관련한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인 최초로 퀸즈의 공립학교인 PS376Q에서 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클라라 강 교장은 초등학교 교사에서 교감, 교장으로 역할을 감당하기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강조했다. 이어 강 교장은 과거에는 학업능력에 치우치던 학업평가가 근래에 들어서는 교우들과 공감대 형성 및 관계 형성에 더 큰 평가기준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히고, 가장 중요한 것을 리더십으로 꼽고 한인 학생들의 특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부문별로 발표한 포럼 패널들에게 궁금한 것들을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앞으로 한인커뮤니티의 폭넓은 진출을 돕는 일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뉴욕한인교협 청소년센터 사무총장 김준현목사는 “이번에 직업포럼이라는 이름으로는 처음 열린 것”이라며 “앞으로 한인사회와 청소년 등 젊은층의 주류사회 진출을 돕는 실제적인 포럼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직업포럼 문의 646-436-7671/Jae Kim)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뉴욕시 공무원 진출기회 놓치지 말라”
입력 : 2019-02-12 22: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