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남미를 잇는 교두보 니카라과에 복음을 심다

효신장로교회 5일~12일까지 단기 선교사역 전개
현지인 목회자 150여명 참여한 목회자세미나도

 
현지인 목회자 150여 명이 목회자 세미나에 앞서 기념 촬영했다. 맨 앞줄 가운데 넥타이 맨 문석호 담임목사 외 단기선교 사역팀.


효신장로교회(담임:문석호목사)가 2019년 신년을 맞아 북미와 남미를 잇는 선교 교두보인 니카라과를 방문, 7박 8일 동안 일정으로 단기 선교사역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니카라과 단기 선교사역에서는 한국 총신대 교수출신인 효신교회 담임 문석호목사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현지인 목회자 150명을 초청해 목회자세미나를 열어, 특별한 관심을 받았다.
 
‘목회와 설교’를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는 강사 문석호 목사(좌측)


이번 단기선교를 위해 수개월동안 선교훈련을 실시한 효신교회는 장로 권사 집사 등 10명을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일정으로 중남미 관문 니카라과에 파송해 의료사역과 이미용사역 그리고 안경사역, 어린이 복음사역을 감당했다고 전했다.
 
현지인 150명에게 봉사하고 있는 이미용 전문인들


이번 단기선교에 사역팀을 이끌었던 문석호 담임목사는 전문미용사가 참여한 이미용사역을 통해 니카라과 현지인 150여 명이 혜택을 입은데 이어 의료사역에서는 현직 의사 부부와 전직 간호사가 나서 150여 주민들의 육체적 질병을 해결하는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성경읽기에 불편함을 호소한 180명에게 안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력을 측정하고 있다.


이어 성경을 읽는데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 180여 명에 대해서도 최적화된 안경을 맞춰 제공함으로써 불편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또 단기사역팀은 니카라과 선교센터가 위치한 마사떼빠와 유치원을 운영 중인 깜뽀아 술래 및 파티마 등 3개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아 정례화된 목회자 세미나는 ‘목회와 설교’라는 주제로 150여 현지인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담임 문석호목사는 목회자의 자질과 관련한 내용을 특히 강조한데 이어 △설교의 중요성 △설교자의 자세 △설교와 성경 △설교를 통한 심령의 부흥을 주제로 강의했다. 지난해까지는 △목회자의 리더십 △목회와 교회교육 △목회자의 성경 이해 등을 강의해왔다.

이번 단기 선교사역에 참여한 정준영 부목사는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봉사와 훈련 그리고 신앙교육을 통해서 믿음 생활하는 것도 보람되고 감사한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복음이 취약한 지역에 직접 가서 그동안 받은 교육과 훈련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실천하는 과정에서 이번 단기선교팀 모두 더 풍성한 감사를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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