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올 회기 예산 41만여 달러 확정

임,실행위 열고 45회기 예결산 및 사업 통과
 
이번 교협 임실행위원회는 신앙운동과 기도운동에 맞춘 올해 사업 일체를 확정했다. 맨앞줄 좌측 네 번째부터 회장 정순원목사, 부회장 양민석목사, 증경회장 신현택목사.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회장:정순원목사)의 올해 사업예산은 총 414,742.84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연간 사업예산이 올해 들어 비로소 4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향후 구제와 장학사업 같은 공적 기여도가 높은 분야가 더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욕교협)는 20일 제45회기 2차 임,실행위원회를 새가나안교회(담임:이병홍목사)에서 열고, 41만여 달러 규모로 보고한 45회기 예결산안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도인 지난 44회기 결산액 33만7천여 달러보다 약 7만 달러 증가한 액수다.

이날 뉴욕교협 임,실행위는 회계 박정오목사가 보고한 45회기 예,결산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하는 한편 다음 달인 3월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2019년 신유축복대성회’와 4월 ‘부활절 새벽연합기도회’ 그리고 5월로 예정한 ‘성령화대성회’, 7월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성회’ 등 올해 사업 및 행사를 통과시켰다.

이에앞서 최요셉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에서 신현택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는 ‘충성된 사람’(고전4:1~5)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 목회자들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목양자세와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한 영혼 한 영혼에 붙들려 생명 걸고 하는 사역이 목회”라며 “교회가 크고 작은 것에 연연 말고 한 생명이라도 거듭나도록 돕고 섬기는 일에 더욱 열심을 내자”고 강조했다.

3월 신유축복대성회, 4월 부활절 연합새벽기도회, 5월 성령화대성회 등
신앙과 영성부흥 초점 맞춘 연합집회 잇따라 마련해 개교회 성장 지원

 
이어 신목사는 “이같은 목양이 가능하기 위해서 목회자는 세 가지를 해결 받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먼저 하나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지 존재에 대한 해답을 얻을 것과, 그리고 하나님과 관계에서 또 사람들 간 관계 속에서 목회자의 위치는 어디에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과연 목회자인 나 자신이 누구를 따르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사도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충성된 일꾼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교협 임,실행위원회에서는 신년하례 감사예배를 성황리에 진행한 준비위원장 마바울 목사 등 준비위원들에 대해 박수로 격려하는 한편 텍사스 주로 부임해 가는 황태연목사와 나눔의 집 박성원목사에 대해 각각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안건을 처리했다.

대표회장 정순원목사는 “연초에 열린 신년하례 감사예배는 유례없이 500여 명을 넘는 하객들이 참석하고 60여 교회들이 후원한 예배로 뉴욕지역 교회들의 협력과 연합을 보여주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교회들의 아름다운 연합의 모범을 보여주는 연합체가 되도록 모두가 힘쓰자”고 독려했다.
이날 교협 실행위원들은 나눔의 집 등을 선정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실행위원회는 1부예배에서 김영호장로(장로연합회 회장)의 대표기도, 이광모장로의 성경봉독, 박이스라엘목사의 통성합심기도, 이창종목사(서기)의 광고, 이병홍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진데 이어 2부 회무처리에 들어가 서기 이창종목사의 업무보고, 감사 김기호목사의 감사보고, 회계 박정호목사의 회계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뉴욕교협은 다음달 3월1일부터 3일까지 유수양목사(목자교회 담임)를 초청, 효신장로교회에서 신유축복성회를 열 예정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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